2013.03.21 23:57
사실 몰타라는곳은 알지도 듣지도 못하는곳 이었다.
아마 아직도 한국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소하게 생각할것이고
몰타에 간다 라고 말했을때 가장많이 듣는 질문은
1. 거기가 어디야?
2. 무슨 섬이야?
3. 어느나라 섬이야? 혹은 도시야?
처음엔 이탈리아 남쪽에있는 작은 섬 , 그리고 엄연한 국가라고 설명을 했지만 나중에는 지쳐서 그냥 이탈리아남쪽이야....
라고 대충말했다.
어느덧 몰타에 도착한지 8주가지났다..
무엇을 후기로 써야할지 무엇을 글로써야할지 글재주가 없다보니 잘모르겠다....
1. 몰타영어
몰타에 총12주동안 생활을하고 그후에는 영국(리버풀)에서 나머지 어학연수를 하게된다.
이곳 몰타에서는 영국식 영어를 가르치고 사용한다. 미국식영어에 익숙한 나로써는 익숙하지 않은게 사실이다.
(억양, 발음, 간혹 스펠링도 다르다..예를들면 color -> colour )
2. 수업방식
내가 다니고있는 학원은 sprachcaffe.
오전수업은 9:00~10:30 , 11:00~12:30까지이며(중간에 30분은 쉬는시간) 주로 한국에서의 수업을 생각하면된다.
문법, 리스닝 , 스피킹등등.. 선생님들마다 조금씩 중점을 두는경우가 다르기에 정확히 어떻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대부분 오전수업은
이렇게 구성된다.
오후수업은 거의 대화위주의 수업이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그거에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식 수업.
자신의 반 레벨에따라 주제의 난이도가 정해진다.
나의 경우에는 오전수업보다는 오후 수업이 더 재미있고 마음에든다.
오후 수업시간은 1:00 ~ 2:30
3. 나라별 인종 비율 (?)
많은 나라학생들이있다.
터키 ,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체코, 리비아, 헝가리, 멕시코, 일본, 한국 등등..
가장많은나라는 터키 그리고 브라질인거 같고 의외로 동남아 중국인은 한명도 없다.
몰타에 여러 어학원이 있는데 그곳에는 아시안도 많다고 들었지만
우리학원에 아시아인은 한국 그리고 일본인이 전부이다.
아마 한국 일본인합해서 5명정도 되는거 같다.
몰타의 성수기는 4월부터시작해 7월에 절정을 맞이하며 그에따라 학원의 인원수도 늘어난다.
현재는 약 70~100명정도의 학생이있으며
7월부터는 학생이 워낙많아 수업시간이 저녁에도 있다고 한다.
4. 그외.....
슬리에마(동네 이름) 야경 워낙 몰타자체가 아름답고 이쁘다. 막찍어도 작품이다.
나름 추억을 간직하고자 dslr을 장만해왔지만 폰카메라로도 충분히 이쁜거같다...
Marsaxlokk(항구) 소래포구와 비슷한곳이다. 일요일마다 우리나라 7일장같이 시장이열리며
해산물음식이 유명하다.
내가 살고있는 sprachcaffe 기숙사. ..
초두에 쓴거같이 사실 뭘써야할지 무엇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잘몰라 허접한 후기, 중구난방한 글이되었지만
혹시 더자세히 알고싶으신분은 따로 연락주시면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galactico0120@gmail.com 으로 메일주세요.ㅎ